국내 노동생산성 OECD국가 중 '하위'

2011-01-26     오주연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분석한 각국의 노동생산성 결과에 따르면, 국내 노동생산성은 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위로 높았다.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56,374달러(現 환율 기준, 원화 6,200만원)로 31개 OECD 국가 중 23위로 나타났다.

  1위인 룩셈부르크(118,466달러) 대비 47.5%, 미국 대비 58.4% 수준이며, 일본과 비교할 때 86.0%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의 1인당 실질 노동생산성이 8만4864달러로 OECD 국가 중 5위로 상위권에 속했으나 서비스업은 3만4956달러로 18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미국 대비 82.6%, 일본의 111.0%로 높은 편이나 서비스업은 미국 대비 44.2%, 일본의 62.0%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더 낮은 28위를 기록했다. 1시간 일해서 얻는 노동생산성은 25.1달러에 불과해 1위인 룩셈부르크(73.9달러)와 약 1/3이나 차이난다.
 
  이는 한국이 OECD국가 중 가장 오래 일하기 때문에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243시간이다. 

< 한․미․일 비교분석 >

(단위: 증가율(%))

국가

1인당 GDP

노동 생산성

생산

가능

인구

비율

(C)

고용률

(A)+(B)+(C)+(D)+(E)

GDP

인구

(A)+(B)

시간당

노동

생산성

(A)

연평균

노동

시간

(B)

 (D)+(E)

경제활동참가율

(D)

취업률

(E)

한국

3.95

4.39

0.42

2.97

4.41

-1.37

0.08

0.87

0.70

0.17

미국

1.20

2.16

0.95

1.41

1.69

-0.28

0.16

-0.36

-0.13

-0.23

일본

1.14

1.21

0.08

1.42

1.77

-0.34

-0.56

0.22

0.30

-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