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광물자원 투자 ‘활발’

공기업 투자 상회, 43억8,000억달러 예상

2011-01-27     문수호

올해 국내 자원개발 기업의 투자는 지난해 22억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개 국내 2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 광물자원 투자계획은 지난해 대비 222% 증가한 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투자가 연평균 54.8% 성장한 수치다.

  민간기업의 투자가 특히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업 투자는 2009년 대비 4배 이상 규모인 43억8,000억달러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투자 비중의 62.9%를 차지할 전망이다.

2010년 투자실적 및 2011년 투자계획
구분 2010년 투자실적 2011년 투자전망
공기업 민간기업 공기업 민간기업
투자액 12.1 9.5 21.6 25.8 43.8 69.6
비중 56 44 100 37.1 62.9 100
전년 대비 증가율 137 85 111 113 361 222
*지식경제부            

  반면, 공기업은 공물공사의 희유금속 신규사업 투자 및 한전의 유연탄 탐사사업 인수 등 중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돼 총 투자의 37%에 달하는 25억8,000만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2011년에도 투자환경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양주 지역에 총 투자의 52%에 달하는 36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동남아 지역에 10억4,000만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