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판매량과 가격 상승"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

하이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 보고서 통해 밝혀...

2011-01-28     김덕호

 

  강관 출하의 증가와 제품 가격의 상승은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강관 가격은 포스코의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반영하여, 원재료인 열연강판 가격 상승시 곧바로 제품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져 있고, 수출 가격 역시 국제 철강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기 때문에 강관 업체들의 2011년 상반기 실적 역시 2009년 하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강관시장의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고, 수출이 주도적으로 제품 출하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수출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통상 수출은 내수 대비 영업이익률이 약 1~2%p 낮은 것이 일반적인데 원화 강세는 이러한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위당 수익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올해 강관시장 전망을 밝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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