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IR> 에코라이닝 STS강관, 독자적 친환경 신제품 개발

1차 계획 1만4,000톤 생산, 매출 370억원 기대

2011-01-28     문수호

  현대하이스코가 부식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는 기존의 구리관 스테인리스 강관을 대체하기 위한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을 양산할 계획이다.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은 현대하이스코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내부식(Corrosion-resistant) 강관으로 기존 고가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대체할 원가절감형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 제품은 강관의 내부에 스테인리스 강관을 삽입 후 하이드로 포밍 기술을 이용해 확관, 접합시키는 상품이다. 본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강관 내부에 알루미눔관 확관접합에 이용하던 것을 스테인리스 강관에 적용했다. 

  울산공장에 총 1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9월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의 생산계획을 1차적으로 연 1만4,000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37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단가는 싸고 내구성을 좋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하이드로포밍 기술을 접목해서 개발했다”며 “일반 수도배관 뿐 아니라 가스용, 유정용 등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