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7개월 연속 줄어
2010년 12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 5,833호 감소
2011-01-31 박진철
국토해양부가 1월 31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8,706호로, 전월(9만4,539호) 대비 5,833호 감소해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 8만8,706호는 2007년 7월(9만658호) 9만호대 진입 이후 41개월 만에 8만호대로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됐으나, 신규 미분양이 발생(1,414호)해 전월(2만9,189호) 대비 223호 증가한 2만9,412호로 나타났으며,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 노력과 세제 지원에 따른 구입 증가 등으로 전월(6만5,350호) 대비 6,056호 감소한 5만9,294호로 나타나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도 4만2,655호(수도권 8,729호, 지방 3만3,926호)로 전월(4만6,269호) 대비 3,614호(수도권 168호, 지방 3,446호) 감소했는데,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 수요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