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l가공재 판매 4년만의 증가 전환
자동차·수출, 실적 호전 견인..08년 이후 첫 200만톤 상회
2011-01-31 정호근
최근 일본알루미늄협회는 지난 2010년 일본 내 알루미늄 판재 및 압출재 등 주요 가공재 생산량이 205만7,485톤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18.0%가 늘어난 205만7,714톤으로 집계됐다.
2010년도 일본 Al가공재 생산 판매 실적 (단위:톤,%) |
||||
구분 |
2009년 |
2010년 |
전년비 |
|
생산 |
판재 |
1,062,786 |
1,280,890 |
20.5 |
압출재 |
673,133 |
776,595 |
15.4 |
|
합계 |
1,735,919 |
2,057,485 |
18.5 |
|
포일재 |
97,537 |
122,389 |
25.5 |
|
판매 |
판재 |
1,074,116 |
1,279,145 |
19.1 |
압출재 |
669,021 |
778,569 |
16.4 |
|
합계 |
1,743,137 |
2,057,714 |
18.0 |
|
포일재 |
98,544 |
120,805 |
22.6 |
|
재고 |
판재 |
42574 |
42968 |
0.9 |
압출재 |
14376 |
11991 |
-16.6 |
|
합계 |
56950 |
54959 |
-3.5 |
|
포일재 |
5104 |
6071 |
18.9 |
|
자료:일본알루미늄협회 |
이들 품목의 생산과 판매 실적은 4년 만에 첫 증가전환을 이뤘다. 또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00만톤을 상회하게 됐다.
일본의 주요 알루미늄 가공재 생산·판매량은 지난 2009년 사상 최대 실적감소를 기록함과 동시에 22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톤을 하회했다.
지난해 일본 알루미늄 가공재 시장의 수요회복은 호조를 보인 자동차와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품목별로 판재의 생산(128만890톤)·판매(127만9,145톤)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20.5%, 19.1%가 늘어나며 3년만의 증가전환을 달성했다.
압출재 시장은 더욱 반가운 실적개선을 보였다. 압출재의 생산(77만6,595톤)과 판매(77만8,569톤) 실적은 4년 만에 증가전환 되며 각각 15.4%, 1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압출재 시장은 판재와 같은 자동차 시장의 호조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온 건축재 수요의 호전세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한편, 포일재 생산·판매는 가장 높은 실적증가를 실현했다. 지난해 일본의 포일재 생산과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25.5%, 22.6%가 늘어난 12만2,389톤, 12만805톤으로 집계됐다. 압출재와 마찬가지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전환 됐다. 포일재 시장은 에어컨 열교환기용 핀재와 약식품용 등의 수요호조가 실적증가 여건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