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3년만에 매출 2배 성장

매출 1조71.4억원, 순이익 103.3억원 달성
07년 매출 5000억원 돌파 이후 1조원 돌파
올해 신사업 추진 등 사업 확장, 구조적 개선

2011-02-08     이주현

  코오롱아이넷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순이익 100억원 돌파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아이넷은 2010년 1조71.4억원, 영업이익 185.2억원, 순이익 103.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매출액 26.0%, 영업이익 53.4%, 순이익 189.5%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무역 및 컴퓨팅 유통 부문에서의 매출 호조와 신규 오토데스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지속적이 사업구조 개선 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 2010년 실적을 견인했다.

  2007년 매출 5,048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2배 성장한 코오롱아이넷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매출 1조원, 순이익 100억원 대의 기업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재무적 수익성과 사업 성장 측면에서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미래 성장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 컴퓨팅 유통 사업과 무역 사업의 확장뿐만 아니라, 우즈벡 CNG 충전소 및 실린더 사업 참여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 외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 김영범 상무는 “매출 1조, 순이익 1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제2의 원년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올해부터 1조의 외형에 부합하는 수익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여 지속 성장과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코오롱아이넷은 주당 35원의 현금배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원 오른 금액이다.

코오롱아이넷 2010년 실적
(단위: 백만원, %)
  2009년 연간 2010년 연간 누적 증감율(%)
매출액 799,225 1,007,136 26.00%
영업이익 12,072 18,522 53.40%
세전이익 5,634 13,095 132.40%
당기순이익 3,567 10,325 1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