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철강생산 5.5% 증가 예상

중국 공업·정보통신화부 보고서 통해 밝혀..

2011-02-17     김덕호

  중국의 올해 철강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5.5% 늘어나 6억6,000만톤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공업·정보통신화부는 16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10년 철강업 현황 및 201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4,400만톤 규모의 노후 설비를 폐기하는 등 철강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철강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역시 지난 2009년 대비 9.3% 증가한 6억2,665만톤이다.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철강 생산 확대로 세계 철강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철강산업을 향한 에너지 절감 및 온난화 가스 배출억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철광석 등 철강원료도 올해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철강업계는 올해 작년보다 더욱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것으로 공업.정보통신화부는 예상했다.

  공업.정보통신화부는 "중국 철강산업의 빠른 성장세는 올해로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