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자동차 생산 1위...韓 5위 유지

일본 2위, 미국 3위 유지

2011-02-17     문수호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는 중국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826만5,000대를 생산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정부의 자동차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급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위는 일본으로 지난 2009년 31.4%의 생산 감소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친환경차 감세 및 보조금 지급으로 내수가 7.5% 증가하고 수출도 33.8% 증가해 생산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962만6,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빅3의 경영정상화, 신공장 가동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35.5%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독일도 25% 급증한 수출에 힘입어 생산이 13.4% 증가해 4위를 유지했다.

  5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내수 증가(5.1%)와 미국,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증가(29%)로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427만2,0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2010년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순위
순위 2009년 2010년
국가 생산 증감률 국가 생산 증감률
1 중국 13,790,994 48.3 중국 18,264,667 32.4
2 일본 7,934,506 -31.5 일본 9,625,940 21.3
3 미국 5,730,305 -34.1 미국 7,737,502 35.0
4 독일 5,209,543 -13.8 독일 5,905,980 13.4
5 한국 3,512,926 -8.2 한국 4,271,741 21.6
6 브라질 3,182,923 -1.0 브라질 3,638,390 14.3
7 인도 2,627,920 13.5 인도 3,537,988 34.6
8 스페인 2,170,078 -14.6 스페인 2,387,900 10.0
9 프랑스 2,043,241 -20.4 멕시코 2,342,282 50.0
10 멕시코 1,561,951 -28.0 프랑스 2,249,784 10.1
  전세계  62,428,630   전세계 77,015,000 23.4
*자료 한국자동차공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