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하천 대대적 정비
2011년 1,100억원 투입… 전국 사업비의 12% 차지
2011-02-23 박진철
전라북도는 2011년 전국 지방하천 사업비의 11.7%인 1,100억원(국비660억원, 도비240억원, 시군비200억원)을 투입해 54개지구에 대한 지방하천 정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는 확보된 사업비를 2011년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했으며, 하천 정비사업에 지역업체가 100%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히 시·군별 1개의 대표하천을 정해 14개소를 복합 정비하는 ‘고향의 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고향의 강 사업은 수해 예방뿐만 아니라 하천수량 확보 및 수질 개선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1개소당 최대 500억원까지 총 4,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시군별 1개소를 이미 선별 했으며, 2010년 선도사업으로 전주천을 올해 상반기 발주 예정으로 실시설계 마무리 중이다. 또한 올해 추가로 6개소에 대해 설계를 착수, 연말까지 투자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