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인천, 협력업체 만남의 날 개최… 광주, 시홈페이지에 창구 개설

2011-02-23     박진철

  각 지자체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이 활발하다.

  인천광역시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5개 전국 대형건설사와 인천지역 협력업체의 만남의 장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6일에는 인천지역 우량건설사와 만남의 날이 열린 바 있다.

  인천시는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의 만남을 통해 원도급사는 협력업체 발굴 기회를, 하도급사는 협력업체 등록 기회를 얻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 이 행사는 원도급률 49% 이상, 하도급률·지역인력참여율·지역건설자재사용률·지역장비사용률 6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인천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시책의 일환이다.

  광주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지역제한·지역의무공동도급 49%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60% 이상 수주, 지역근로자·생산자재·지역장비 사용 권장 등이다.

  또한 시는 하도급 대금을 발주자가 직접 지급하는 하도급 대금 직불 권장과 하도급 대금 지급 증빙서류를 원도급자와 하도급자에게 모두 제출받아 대금 수령 여부를 대조·확인하는 대가 지급 확인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광주시는 불법하도급·체불임금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하도급자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도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