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조강생산 4,100만톤 체제 구축
정준양 회장 "철강 경쟁력 강화, 극한 원가절감 추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올해 국내 조강생산능력 4,100만톤 체제를 구축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4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설명하며 "국내시장 방어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면서 "본업인 철강 경쟁력 강화, 글로벌 성장기반 확보, 미래형 사업구조 구축, 연결 경영 본격화 및 신뢰ㆍ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철강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증설 설비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업도를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국내 조강생산능력 4,100만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저원가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프로세스 개선 등 구조적 원가절감 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금비용을 8천억원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그룹 전체적으로 2조4천억원의 원가절감을 목표로 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전략거점에서 철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신성장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그룹 경영을 본격화 하고 신회와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으로 동반성장을 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결산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주총 이후에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