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제조업 지수 호조 및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가 OPEC 2위 원유 생산국인 이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금일 중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의 2월 제조업 지수는 일제히 전월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비철금속은 전일에 이어 추가상승을 시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이란 대통령이 금일 민주화 시위를 계획했던 반대파 수장을 구속했다는소식이 나오자 국제 유가가 장 중 2%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등 중동 사태가 일파만파 타 국가로 퍼질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비철금속은 하락 전환했다.
전기동은 장 중 10,000달러선에 다시 근접하는 듯했으나 이란 관련 소식에 포지션 청산물량이 유입되어 전일 대비 25.5불하락한 $9,859.50에 마감했다.
최근 비철금속을 포함한 대부분 원자재 가격 흐름은 중동 사태를 바라보는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반응하고 있어, 중동 지역 민주화 혁명이 안정화 될때가지 단기적 방향성은 다소 불확실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더라도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조정장은 지난 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금일 버냉키 의장은 연설문을 통해 원유와 다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미국의장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양적 완화 기조가 현재처럼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미국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더라도 목표 실업률에 도달하기전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며, 따라서 당분간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에 투기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므로 중 장기적 추세적 상승장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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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