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철관, 천안 신공장 착공..도약 발판 마련

지난 28일 기공식...오는 9월 준공 예정
조관기 5기 + 1기..슬리터, 도장기 등 설비 투입
월 9,000톤 생산능력..향후 1만3,000톤으로 늘릴것

2011-03-02     김덕호

  28일 한진철관공업이 천안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이번 착공에 나선 신공장은 대지면적 5만2,892㎡의 부지에 건평 3만3,057㎡의 공장동과 사무동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에는 기존 1공장의 조관기 5대와 슬리터 1기 외에 추가로 3인치 배관재 조관기, 슬리터 1기와 컬러각관 도장기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10인치 조관기를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진철관의 신공장이 준공될 경우 총 강관 생산량은 연 10만8,000톤(최대 생산 가능량 21만6000톤)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또 신규 조관기 설치로 기존의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 할 수 있어 한진철관의 사업 구색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신규설비 발주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장 준공과 함께 신공장에 설치될 예정으로 보인다. 또 기존 보유한 자동포장기, 면취기 등 후처리 설비를 합리화해 생산성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진철관은 향후 10인치 조관기를 추가로 설치, 월 생산능력을 1만3,000톤으로 배가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 계획이 진행될 경우 한진철관은 외경12.7mm~10인치까지의 구조관 전 품목과 배관재를 생산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강관 제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철관은 지난 1980년 제조업에 진출, 지난 30년간 매년 5%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이며 매년 20%의 매출액 신장을 이루고 있다. 또 구조관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