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
1년9개월만에 대표이사 컴백
판재사업 영업력 강화 목적
2011-03-03 방정환
동부제철 한광희 부회장의 퇴임과 함께 이수일 전 대표이사 사장(현 동부특수강 대표이사 사장)이 후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승진 내정됐다.
회사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일 사장을 동부제철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수일 부회장 내정자는 현대자동차 전무를 거쳐 캐피코 부사장, 대한알루미늄공업 사장, 한국전기초자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5년 동부제철(당시 동부제강) 사장으로 입사해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 부회장 선임 배경에 대해 “열연사업과 기존 냉연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