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설계·시공 일괄입찰 개선 공청회 개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산·학·연·관 전문가 참여
2011-03-04 박진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제도(턴키, Turn-Key Base)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기연은 "일괄입찰방식이 국내건설기술 발전 기여, 책임시공 강화, 설계변경 금지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에도 아직까지 낮은 효율성 및 불공정요소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발주자별로 낙찰자 결정 방식을 자의적으로 선택 가능해 입찰방법 심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기연은 이에 따라 그동안 일괄입찰방식의 운영상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입찰방법 심의를 내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번 공청회에서 이 방안 등을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토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