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로 올 2월 경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 증가

2월 경차판매 1만5,882대로 13년만에 최대점유율(18.1%) 기록

2011-03-08     전민준
  최근 유가급등세 영향으로 2월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차량 판매대수가 1만6,523대를 기록, 경차는 지난 1999년 이후 국산차 승용판매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경차 소비자들이 저가격-유지비 등의 강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년동월대비 45.1% 증가한 1만5,882대가 판매돼 국산차 승용판매 점유율 18.1%를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국산차와 수입차 희비가 엇갈리며 수입차 선전으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641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될 경우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차량의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창출-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총 11만4,465대를 판매하며 9년 만에 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도 브랜드 상승 및 전략차종 투입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5.2%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