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3-09     비철팀

*유로 존 주변 국가에 금리 상승이 부정적 영향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유로화 약세

*OPEC 증산 여부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원유 약세

*은행들이 리비아로 들어가고 나오는 달러화에 대한 결제 거부로 리비아 원유 거래 사실상 중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노보트니 ECB 정책이사가 금리 행보를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유로 존 주변 국 상황이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예상에 유로화가 하락하며 전일에 이어 대부분의 품목이 약세를 보였다.

Copper는 $9,560으로 장을 시작한 뒤 개장 직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Asia 장에서 $9,500 선과 $9,400 선을 차례로 내어준 뒤 금일 저가인 $9,346.25까지 하락하였다. 유로화 약세가 비철금속 하락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 이후에는 $9,4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미국 증시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하였고 낙 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 세력도 등장하며 $9,500 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Aluminum은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였고 Nickel은 전일에 이어 가장 큰 하락을 보여주었다.

유로 존 금리 상승이 일어나면 당장 유로화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그리스를 필두로 한 유로 존 주변 국가들의 대출 이자 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금리를 인상하기는 힘들고 이러한 예상이 유로화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최근 유로화의 상승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이 미뤄질 경우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더불어 금일 OPEC에서 증산에 관한 검토가 있었지만 리비아의 원유 거래가 사실상 중단될 경우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이 시장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금일 장 후반 보여줬듯 단기 낙 폭 과다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