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3-09     비철팀

*원유로 인해 지속되는 변동성 확대

    금일 비철금속은 주요 지표의 부재 속 중동불안으로 야기된 유가상승이 글로벌 산업경기의 둔화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 차별적 등락마감. 중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전망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중국정부의 유동성 긴축정책이 당분간 유효할 것이란 심리 또한 금일 가격 상승에 발목을 잡는 모습을 연출.

기존 평화적 제스처를 보였던 리비아 국가원수 카디피의 행보로 인한 진정 기대심리가 사라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관련 ECB가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며 비철금속은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음.

장 중 산유국들의 필요 시 추가적으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발언은 장 막판 안전자산에 대한 진정세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었음.


*전기동 – LME 재고감소 불구, 경기둔화우려에 하락

Copper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우려와 단기적으로 중국의 긴축정책 지속우려에 하락마감을 보임. 전일 3%대 하락마감을 보였던 Copper는 아시아 장 초반 저가매수세로 $9,500레벨을 유지하며 전일 하락 분에 대한 만회를 시도했었음.

그러나 중국의 상품(commodities)수입 감소 전망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유효한 긴축정책 영향이 낙관적인 중장기적 수요증가전망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시키며 하락 반전을 보임.

$9,500레벨을 내어주며 저 점을 계속 낮춰갔으며, $9,350레벨에서 지지 받은 후 유럽증시 개장 후 $9,350~$9,400레벨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 중동위기로 인한 유가상승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며 비철금속 수요도 감소시킬 것이란 우려가 재차 장중 분위기를 지배하며 지속적으로 $9,400레벨에서 하방 압력을 나타냈으나 장 후반에 들어가면서 $9,400레벨을 회복했고, 하락 분을 만회하며 $9,500레벨을 돌파 전일 대비 0.21%로 강보합 마감.      

* 알루미늄 – 고공행진 유가로인한 긴축우려 직격탄.

Aluminum 또한 유가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불구 산유국의 추가생산 의지에 상승마감. 전일 장 막판 급락을 보였던 Aluminum은 아시아 장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유럽은행 관계자들의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에 시사에 하락을 보였고, $2,550레벨을 내어주며 추가적 하락의 분위기를 나타냄.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기구가 필요 시 원유를 추가 생산 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에 진정세를 찾은 알루미늄은 재차 상승반전에 성공 함. Copper와 같이 장중 하락했던 부분을 만회하며  $2,604까지 기록을 보였고 전일 대비 1%대 상승으로 마감.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며 비철금속을 비롯한 주요 상품시장에 변동성을 불어넣고 있는 중동 사태는 여전히 먹구름 속에 갇혀 명쾌한 해답을 내주지 못하고 있음.

또한 ECB의 차기 총재로 예상되고 있는 독일 은행 악셀 베버 총재의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은 중국의 긴축정책과 함께 물가상승 억제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됨. 고유가로 인해 금일 OPEC 주요 국의 원유 증산 가능성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가능성 발언은 장 막판 진정세를 표출하며 비철금속의 가격을 이끌었기에 향후 주요 산유국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됨.

또한 신용강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그리스를 비롯한 주요 유럽 재정 위기국에 대한 행보도 주시해야 할 것임.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