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No.6·7CCL 기공식 열어

“Global No.1 컬러강판 메이커 도약하겠다”

2011-03-10     문수호

  유니온스틸(대표 장세욱)이 10일 부산공장에서 No.6·7CCL(Color Coating Line, 착색도장설비) 기공식을 열었다.

  신규 설비 계약을 마치고 이전 부지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던 No.6·7CCL은 최근 부산공장 인근부지로 전격 이전 결정이 난 바 있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 위치한 신규 공장은 2012년 1월 가동 예정이며, 가전용 컬러강판을 각각 6만톤씩 연간 12만톤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No.6CCL은 프린트 강판 전문설비로 도금강판 위에 3Coating이 가능해 다양한 컬러와 무늬를 표현해 낼 수 있으며, No.7CCL은 필름을 입힌 라미네이터 전문 설비로 아름답고 고운 무늬와 색상을 철판 위에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장화익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장 및 설비·건설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은 기공식사을 통해 “No.6·7CCL 건설로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명품 컬러강판을 100만톤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 한 건의 경미한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니온스틸에서 생산된 가전용 컬러강판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국 제품만을 선호하는 일본의 가전사(미츠비시)에 유일하게 수출되는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