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Aa2로 강등
*리비아 정부군, 동부의 원유시설 밀집지역 브레가 공습으로 유가하락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39만 7천건으로 예상 및 이전 상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소식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전일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리비아 정부군의 공습소식으로 유가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자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수준에서 약보합권을 보여주며 Asia장을 출발한 Copper는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런던 장 개장 후 $9,200선을 하향돌파 하였다. 이 후 Copper는 $9,200레벨 바로 아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리비아 정부군이 동부의 원유시설 밀집지역에 공습을 개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유가가 낙폭을 확대하자 $9,200선을 재차 회복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9만 7천건으로 예상 및 이전보다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Copper는 하락반전하였고 금일의 저점인 $9,115를 기록하였다.
Copper는 결국 전일 종가대비 약 $50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일의 하락세를 대체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나 Zinc와 Aluminum은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며 전일 종가수준을 다소 상회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쳤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리비아 정부군이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다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려는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소식과 미국 고용지표 악재에 힘입어 약세장을 보여준 하루였다.
유가하락세로 인해 금 현물가도 1.5% 하락하며 온스당 1410달러 밑으로 하락하였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비철금속가격은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유로존 주변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무역적자 소식과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쉽게 되돌려 놓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