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무역수지 73억달러 적자
2011-03-11 차종혁
지난 2월 중국의 무역수지가 7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9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던 예상과 상반된 결과다.
이는 2010년 3월(72억달러 적자) 이후 첫 무역수지 적자이며, 최근 7년래 최대 적자다.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에 그친데 반해 수입은 19.4% 증가했다.
2월 적자는 춘절 선적 차질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이코노미스트 Wang Qing은 “무역수지 적자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 악화 때문이 아니라 춘절 연휴로 인한 기술적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올해 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