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3-15     비철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 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지표의 부재속재 강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냈다.

일본 지진의 상황이 아직 종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사태의 추이를 주의깊에 바라보고 있으며 비철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러가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피해 재건에 대한 수요로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전기동과 아연을 꼽고 있
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전망은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일본의 재정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복구를 위한 정부의 추가재정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진의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며 추가적으로 화산폭발이나 원전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일본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경우 상당 기간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일본의 재난이슈는 모든 시장의 관심을 일본으로 쏠리게 하고 있다.

유럽 및 미국의 금융 시장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움직임에서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북부 아프리카 지역의 정전 불안과 리비아등의 중동 불안에 일본 이슈까지 겹치면서 그 어떤 때보다 참여자들의 심리가 냉각된 상황이다.

화요일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각종 지표 및 FOMC 금리 결정은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 및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대해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변화가 감지될 것인지 주목되는 점이다.

금 가격은 앞서 언급한 여러가지 불안 상황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원전에 대한 피해는 사태 추이에 따라 그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 중동 지역의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견고한 상황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