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선해양축제, 6월28일부터 한달간 개최
각종 세미나, 비리발리볼 대회 등 풍성
2011-03-15 이주현
‘2011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조선해양의 날인 6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여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시와 동구는 최근 ‘2011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칠)에 따르면 조선해양의 날인 6월 28일 일산해수욕장에서 기념식과 점등행사를 갖는 것으로 해양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축제 메인행사를 7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틀간 일산해수욕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울산 조선산업 발전에 뜻 깊은 날인 울산조선해양의 날을 전국에 널리 알리면서도, 조선해양도시 울산을 알리는 울산조선해양축제에 전국의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축제 기간을 길게 잡았다.
이 기간에는 조선해양관련 국제 세미나,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 외국인 비치발리볼 대회, 야간 상설무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메인 행사 기간인 7월30일~31일에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다양한 조선해양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울산조선해양의 날은 현대중공업이 현대식 선박건조시설을 갖추고 26톤급 초대형 원유선 2척을 건조해 명명식을 한 1974년 6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7년 울산시가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