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최근 큰 변동성에 피로감이 누적되며 금일은 전반적으로 보합권 유지
*미국 증시는 부정적인 지표 발표와 일본 불안 요인으로 약세
*장 후반 원유 재고 발표 이후 유가 하락에 영향 받아 하락 반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변동성 증가로 인한 피로감 누적으로 인해 가격 움직임 폭이 적은 모습을 보여주며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이에 따라 품목 별 움직임도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을 훨씬 웃도는 $9,200 대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다 London 장 개장 전 가격을 서서히 올리기 시작하였다. London 장 개장 전 $9,300 선을 회복하였지만 이후 몇 시간 동안은 $9,300에서 움직일 줄을 모르는 모습이었다. 이후 가격을 소폭 상승 시켜 한 때 $9,400 선 마저 테스트하는 듯 하였지만 미국 증시 개장과 더불어 가격이 하락하여 다시 $9,300 선을 내어주었다.
Aluminum은 장 후반 하락 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 가까운 하락을 보여주었고 Lead는 금일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완만한 상승세를 장 막판까지 유지하며 3%에 가까운 상승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반적으로 전일 장 막판 분위기를 이어 과도한 하락 부분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일본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Copper와 Aluminum등의 품목의 경우는 재건 사업으로 인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가격 움직임의 전환점은 미국 증시였다. 미국 증시는 장 개장 전 선물이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 출발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일본 원전 불안 요인으로 국채가 급등하였고 개장 후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원유 상승세 마저 둔화되자 1%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역시 장 후반 하락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역시 일본 문제가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상승 반전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명일 역시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많은 가운데 미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여 나가는지를 주목해야 할 것이고 일본 원전은 Asia 장에서부터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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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