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철스크랩 유통량 크게 정체
2011-03-17 문수호
최근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 내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전기로 업체들이 조업 중단에 나서 철스크랩 유통량이 크게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로 업체들이 최근 조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자동차 공장도 조업 정지에 나서고 있어 스크랩 발생 자체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철스크랩 신규 수출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5월 이후 스크랩 조달분이 미국에 집중될 우려가 있어 국제 시황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철스크랩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영업은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연료 부족과 계획정전 등 긴급 대응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 이동 역시 전체적으로 정체돼 있어 유통시장의 철스크랩 재고를 감안할 때 수급 불안정 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