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3-22     비철팀

*리비아사태 휴전선언으로 국제유가 소폭 약세

*미국 재무부, 금융위기 당시 매입한 MBS(모기지담보부증권) 순차적 매각계획발표

*미국 2월 기존주택판매 488만건으로 예상 및 이전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후반 미국 재무부의 모기지담보부증권 매각계획발표와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전일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하루였다.

지난 종가대비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리비아정부가 반군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겠다는 발표를 한 뒤로 시장의 안전선호추세가 다소 약화되며 유가가 하락흐름을 보이자 런던 장 개장 직후까지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Copper는 장 후반 미국 재무부가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당시 매입한 142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반전하기 시작하였다. 낙폭을 계속해서 키워가던 Copper는 US장 개장 후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및 이전보다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저점을 더욱 낮추며 $9,400선을 내어주기도 하였다.

이 후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미국 AT&T가 T-모빌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Copper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Copper는 장 막판 다소 혼조세를 보이다 전일비 약1%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미국 재무부의 MBS 매각소식과 시장의 위험회피추세 약화로 전일비 하락하였으나 Aluminum은 금일 6천톤이상의 재고감소 소식에 힘입어 지난 종가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의 금리인상 기대로 유로화 4.5개월래 최고치 기록, 뉴욕증시 강세, 미국 재무부의 MBS 매각발표,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 악재와 호재가 혼선을 보이는 가운데 비철금속가격은 장 후반 다소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전일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계속되는 리비아의 정정사태 우려와 일본참사소식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명일은 금일의 가격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다소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대지진 여파 소식과 리비아 사태의 전개에 따라 반등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외부의 악재들에 좀 더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