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3-23     비철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한산한 거래량 속에 전일에 이어 좁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으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호재나 악재는 없었으나 2사분기 실물 수요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로 니켈을 제외한 전 품목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일 장 중 발표된 영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로 4.4%를 기록, 최근 2년래 가장 빠른 물가 상승을 보였다. 이는 영국 중앙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인 2.0%를 크게 웃도는 수치여서 발표 이후 시장은 영국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긴축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파운드 화는 지난 2010년 1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최근 영국 외에도 유로존 대부분 국가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는 빠르면 다음달 ECB 역시 리먼사태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베팅하고 있다.

미국은 고용지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긴 하나 실업률 8%에 도달하기 전까지 고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금리 인상을 쉽사리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최소한 3사분기 전까지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비철금속 시장은 리비아 사태만 안정화되고 실물 수요세가 회복된다면 2사분기에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므로 가격 조정시 매수 포지션 진입이 유효한 전략일 것으로 보인다.

금일 전기동은 9,400-9,500 대 등락을 거듭했으며 전일 대비 92.5달러 상승한 9,490에 마감했다. 미 제조업지수와 주택가격 지표 예상외 하락에도 불구하고 9,300 달러대에 심리적 바닥권을 형성한 듯 단기적 조정 충격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