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28억달러 가스-오일 프로젝트 수주

사우디 아람코와 샤이바 NGL 프로젝트 계약

2011-03-23     박진철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의 텃밭 사우디에서 가스-오일 복합단지를 통째로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1일(현지시각) 사우디 아람코 (Aramco)로부터 창사 이래 최대인 27.6억달러 규모의 샤이바(Shaybah) NGL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UAE와 인접한 샤이바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가스-오일 복합단지는 하루 75만배럴의 오일을 생산하고, 24억ft³의 가스를 처리하며, 20만배럴 이상의 가스오일(NGL, Natural Gas Liquid)을 회수·공급하는 시설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발주된 네 개의 단위플랜트 (패키지)를 모두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