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종합건설본부서 23일부터 운영… 대금 지급 MMS 서비스도 시행

2011-03-23     박진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23일부터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하도급 부조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하도급 저가 수주가 부실 시공 및 하도급 업체 부도의 원인이 됨에 따라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하도급 부조리로 발생하는 임금체불 및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신고 대상은 종합건설본부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로 전화, 팩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총무부에서 총괄 운영한다. 또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신분보장 등 비밀유지를 준수하고, 부조리 및 부실시공 업체에 대한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시는 대금 미지급·지연지급에 따른 근로자 피해 최소화 등 원·하도급업체의 불공정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3월부터 대금 지급 후 하도급업체에 MMS 통합메시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