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분기 실적은 기대치 부합할 전망"
한화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
2011-03-24 권영석
현대중공업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647억원(yoy +19.9%), 영업이익 9,710억원(yoy +10.2%, 영업이익률 15.3%)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화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컨센선스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이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어닝시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소 아쉬움이 있는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조선사업부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전기전자 사업부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2월까지의 신규수주는 총 62억9,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3월 수주를 감안할 경우 1분기 누적신규수주는 8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올해 신규수주목표 266억달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드릴십의 추가수주가 상반기 중에 기대되며 현재 선주들과 협상중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등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4~5월까지는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