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중국 런민은행은 올해 국제 상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밝힘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리게 발표되며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음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오래지 않아 긴축에 나서야 한다.” 고 발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금요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하다 장 막판 플로서 총재의 발언 이후 유로화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장 막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9,705로 개장한 이후 Asia 장 초반 잠시 하락하며 $9,700 선을 내어주기도 하였지만 이내 다시 $9,700 선을 회복하였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9,700 선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London 장 개장 이후에도 시장에는 별 다른 이슈가 없는 모습이었고 최근 변동성이 컸던 것에 피로감을 느끼며 금일은 $100 이내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신뢰지수와 기대지수가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GDP 발표를 무색하게 하였다.
Copper는 한 때 고점인 $9,777까지 상승하였지만 유럽, 일본, 중동 등의 악재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은 없어 보였고 $9,750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였다. 하지만 장 막판 플로서 총재가 미국 긴축에 관한 발언을 하자 유로화가 급락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Copper는 $9,700 선을 한 때 내어주기도 하였다.
Zinc는 금일 주간 상해 재고가 8,000톤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1% 이상의 하락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비철금속은 Copper와 같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중국과 유럽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긴축에 관한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리만 사태 이후 비철금속 가격 상승 중 상당 부분이 유동성에 기인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긴축으로 돌아선다면 달러 강세와 함께 비철금속 가격은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현재 유럽의 상황과 결부된다면 유로화의 급락 역시 고려 대상에서 지울 수는 없어 보인다. 이제 Copper 등 비철금속 가격이 일본의 지진 이후 하락했던 가격은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다음 주에는 중동과 유럽의 거시경제적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