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개척자금 지원업체 선정

58개사 55건 사업에 총 20억원 지원

2011-03-28     박진철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해외건설시장개척자금 20억원을 해외건설 수주를 추진 중인 58개사 55건의 사업에 지원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사업은 총 107개사에서 123건, 92.3억원을 신청해,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이 선정됐다.

  시장개척자금은 중동 지역에 편중된 해외건설 수주시장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미개척 지역으로 확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업체에 현지진출 및 수주활동에 대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비용, 현지수주교섭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진출 지역별로 아프리카가 15건에 7.6억원, 중남미 8건에 3.5억원, 동남아시아 20건에 5.6억원, 기타 지역 12건에 3.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은 37건에 14.7억원, 대기업 18건에 5.3억원이었으며, 지원사업별로 타당성 조사는 6건에 4.0억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은 49건에 16.0억원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업체들의 수주 활동을 모니터링해 지원 계속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하반기에 지원사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