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강價, 연초대비 19%↑
중국, 일본 철강사 모두 인상 분위기
2011-03-29 문수호
CRUspi 기준 국제철강가격이 연초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각각 미국 22%, 유럽이 19%, 아시아 17%가 인상됐다.
이 같은 철강제품 가격 상승은 원료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전 세계 철강사들도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일본 JEF스틸이 4월 출하분부터 열연강판(HR) 가격을 톤당 2만엔 인상할 계획이며, 신닛데츠도 제품가격의 20%를 인상한다고 밝혀 톤당 2만엔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단행 중에 있는데 바오산강철은 HR 기준으로 1월에 260위안, 2월에 100위안, 3월에 300위안을 인상했다. 다만, 4월 출하분은 일본 대지진 전 하락세를 보였던 철강가격을 반영했지만, 지진 이후 중국철강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5월 HR 가격은 재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바오산강철의 국내 조선 후판 수입 가격은 예상외로 낮은 톤당 860달러로 알려졌는데 일본 철강사들의 후판은 톤당 1,000달러로 계획 중에 있으며, 포스코도 제품 가격 인상 시 톤당 1,000달러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