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타이타늄판재 수출물량 초도 출하
대우인터네셔널과 공동 추진..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 계획
2011-03-31 김덕호
지난 23일 포스코가 프랑스 발티멧(Valtimet)사로 타이타늄판재 초도 수출물량을 출하했다.
발티멧사는 타이타늄 튜브 부문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프랑스(본사)·중국·인도·미국·한국 등 전 세계 5개 지역의 생산거점에서 연간 6000톤 이상의 타이타늄 튜브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는 세계 최대 타이타늄 조관사를 수요처로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매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측은 담수 플랜트·발전 등 타이타늄 수요가 큰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중국·인도·미국 등 글로벌 조관사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고 설계-조달-시공사(EPC)·제작사(fabricator) 등과의 EVI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