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UAE공장 준공..현지시장 공략 'Start'
플랜트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후육 강관 공장 준공
연산 11만톤, 길이 6~12m, 두께 6~50mm 제품 생산 가능
세아제강이 아랍에미레이트 후육관 공장을 준공,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2월 550억원 규모 현금 출자를 통해 해외 계열사인 세아스틸UAE(SeAH Steel UAE, 대표 김석일)를 설립하고 해외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중동, 북아프라카지역에서의 국내 건설업체들의 활발한 수주 진행에 따라 현지에 강관을 공급하고 전세계 석유자원의 최대 공급처인 중동시장에 대한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과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 당해 4월 UAE Rsa Al Khaimah지역에서 신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3월 시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세워진 세아제강의 UAE 공장은 플랜트용 강관과 석유 및 천연가스 라인파이프 후육 강관 전문 제조 공장으로 최대길이 6m의 롤벤더 설비 와 최대길이 12m인 프레스 벤딩 설비를 도입했다. 생산 가능한 두께는 6~50mm이며 18인치~120인치까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총 생산능력은 연간 11만톤이다.
UAE공장은 초기 사업진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준비단계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공급물량 확보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에 지난 3월 시생산을 마친 후 초도 물량을 삼성엔지니어링의 타크리 프로젝트,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세아측은 초기 사업진출을 산업용 플랜트용 강관 제조 위주로 진행한 후 향후에는 송유관 및 유정용 강관 수주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세아제강은 점차 고강도, 고품질을 요구하는 후육강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포항공장에 연산 5만톤, 외경 60인치, 두께 50mm까지 생산 가능한 JCO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