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력사용량 평가제´ 도입

공장단위로 전력사용량 계측...에너지 절감 실적 포상

2011-04-06     방정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공장단위로 전력사용량을 계측해 에너지 우수절감 공장을 포상하는 ‘전력사용량 평가제’를 도입한다.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포항제철소의 조명, 사무기기, 공조기 전력사용량을 40개 공장, 43개 건물 단위로 매달 계량, 평가하고 있다. 측정된 전력사용량은 4월을 기준으로 일평균치를 평가해 우수 부서는 절감실적에 비례해 포상을 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 각 공장은 복도와 사무실의 일부 전등을 소등하고 퇴근시에는 사무기기 전원을 끄도록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에너지 절약은 작은 실천하나부터 시작된다”며 “각 공장에서 경쟁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임직원들의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해 전력사용량 평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경관조명 시간 조정, 전력사용량이 적은 플라즈마등, LED등 사용, 조명 심야제어시스템 운용 등 80%의 조명 전력 절감을 목표로 다양한 조명전력 절감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