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 100만대 돌파 전년比 11%↑

  1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108만942대로 지난해 97만4,365대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36만2,8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수출은 70만8,51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3월 자동차 총 생산량은 39만5,899대로 조업 일수가 적었던 2월보다 33.1%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 판매는 13만4,079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5%,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수출은 총 25만9,108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30.2%,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노사 생산조정 협의지연에 따라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를 마친 아반떼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총 14만6,563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는 처음으로 판매량이 현대자동차를 앞질렀다. 기아자동차는 내수 및 수출 호조로 3월 총 14만7,126대를 판매하며 현대자동차보다 판매량에서 앞섰다. 누적 판매에서는 40만대를 돌파한 현대자동차보다 못했지만, 현대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반면, 기아자동차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

  이밖에 한국GM은 3월 총 6만5,7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르노 삼성은 총 2만2,4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