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4-08     정호근

  금일 비철금속은 유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비철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 품목 상승마감 하였다. 금일 ECB가 금리를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1.25%로 25bp 인상하자 유로낙폭은 확대되는 모습 이였다.

  이는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로 가격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가운데 금리 인상후, 트리셰 총재가 향후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고,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실망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금일 비철금속은 글로벌 증시 및 유로약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은 제한적이였다. 금주 개최된 CRU World conference에서 광산 업체들이 비철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자 전기동을 주도로 비철금속은 일제히 상승하였다. Rio Tinto의 CEO는2011년 전기동이 40만톤 정도 부족할 것이고, 2013년에는 더욱 수급이 타이트 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Standard Chartered 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동이 과매도된 상태로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잡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금일 전기동은 긍정적인 가격전망으로 $9,700선을 상향돌파 하며 $9,753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미국본장 개장후, 미 증시낙폭이 확대됨에 따라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였다.

  금일 comex금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무이자 자산인 금시장에 자금이 유입되자 소폭 상승하였다.

  ECB가 금리를 인상하였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였다. ECB 금리가 1.25%로 유지되게 되면 투자자들에게는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보다는 무이자 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한편, 최근 지속된 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의 금 보유량이 7톤 정도 1분기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