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대重 등 한국기업과 31억달러 발전소 계약

내년 여름까지 건설 예정..추가 수주 결과도 조만간 발표

2011-04-08     정호근

  이라크 전력부가 31억2,5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약을 한국기업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현대중공업, STX중공업, 두산중공업, LG 등이 참여했다.

  라드 샬랄 전력장관은 바그다드에서 이들 기업들과 총 규모 2500MW(메가와트)의 발전소 25개를 건설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발전소는 오는 2012년 여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이라크 측은 같은 규모의 25개 발전소 추가 수주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발전소 건설계약은 62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5,000 메가와트의 전력을 확충하는 계획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