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또 다시 하향 전환..연 저점

8일, 1,083원..전일 대비 5.5원 하락

2011-04-08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의 리스크 통화 거래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083원으로 연 저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일본 지진과 뉴욕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상승 출발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리스크 거래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통화명

매매기준율

전일대비

등락율

현찰

송금

살때

팔때

보낼때

받을때

USD

1,082.50

▼ 6.00

-0.55%

1,101.44

1,063.56

1,093.10

1,071.90

JPY

1,273.38

▼ 3.45

-0.27%

1,295.66

1,251.10

1,285.85

1,260.91

EUR

1,558.04

▲ 1.81

0.12%

1,589.04

1,527.04

1,573.62

1,542.46

CNY

165.54

▼ 0.79

-0.47%

177.12

157.27

167.19

163.89

국제유가:두바이유 배럴당 115.22달러 전일 대비 0.17달러 상승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위험거래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엔원 숏플레이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1,08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주말을 앞둔 수입업체들의 꾸준한 결제수요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