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금·은 가격 강세로 수익성 강화

금(Gold) 전년대비 1톤 증가·은(Silver) 생산량 300톤 증가 전망

2011-04-12     권영석

  최근 금(Gold) 가격과 은(Silver) 가격이 각각 온스당 1,475달러, 41.7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수익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12일 NH투자증권의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고려아연의 금 생산량이 전년대비 1톤 증가하고 은 생산량은 300톤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귀금속 가격 강세는 추세적인 달러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금 최대 소비국인 인도, 중국의 구매력 상승 등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투자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려아연의 매출 중 귀금속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5%에서 2011년 42%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귀금속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20%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9,173억원에서 9,93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