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이번주 금요일 미국/유럽의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 급락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우선 주말 사이중국은 올해 4번째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하였다. 최근 유가 및 곡물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전기동 재고는 올해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어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결국 비철금속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감소로 가시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변수를 이미 시장이 반영하고 있으며 시각을 달리하면 세계 두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의 성장이 조절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아래 차트 참고 - "전기동 아시아 및 미주 지역 재고 추이">
위의 악재는 런던 시장 들어가서 다소 안정을 되찾나 싶더니 다시금 그리스와 뜻하지 않던 미국의 악재를 맞이했다.
그리스가 채무 재조정을 요청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일순간 유로화가 급락을 하기 시작했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전해졌으나 그리스 및 스페인 등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점증하고 있다.
더불어 전해진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S&P 사의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햐향조정했다고 밝히면서 비철금속 및 금융 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S&P 사는 발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적자 문제에 대한 이슈가 공식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이 경기 회복기에 있지만 이를 위해 양적 완화정책을 펼친 것에 대해서 정책적 책임을 요구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철금속을 포함한 상품 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은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책임이 건전
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귀금속 가격은 미국 악재에 방향을 쉽사리 잡지 못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안전자산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악재 소식후 급등하였으나 다시 현금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하락반전했다. 귀금속을 특징지을 수 있는 몇가지 사안이 충돌하면서 시장은 아직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긴축에 대한 카드가 아닌 이상 귀금속의 투자 수요는 지속되고 있어 아직 상승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