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전일 미국의 '부정적' 전망으로의 강등으로 한번 충격을 받았던 시장은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강등이 추가적인위험으로 지속되기 보다는 현 상황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상황을 이미 시장이 인식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에는 섣부른 측면이 있다. 실수요 및 기술적인 매수세가 전기동의 경우 9200-9300 선에서 유입되었지만, 추가적인 상승에는 조심스런 모습이다. 특히 전기동 재고가 지속해서 증가하
고 있고 실물 수급의 타이트함을 판단해볼 수 있는 Cash-3M 의 Spread 가 Contango 20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2월 Backwardation 70 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시장의 수급 우려가 많이 희석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중국의 긴축이 수요 감소로 가시화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럽지역에서 주석의 프리미엄이 타이트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공급이 충분치 않다고 전하고 있다. 올해 초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수해로 공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한때 큰 폭의 상승을 나타낸 바 있다. 올해 초 주석은 약 15,000 톤의 공급 부족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어 수급 불균형은 진행형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루머로 돌고 있는 주요 업체의 대규모 납 포지션 보유에 대해서, 업체로 지목된 Barclays 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월요일 기준으로 주요 업체가 시장의 30-40% 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화요일 기준으로 80-90%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포지션 주체의 일시적인 대규모 거래로 인한 변동성이 우려된다.
귀금속 시장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듯 안전자산으로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유럽의 재정적자 국가들 이슈와 어제 나온 미국 이슈등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지속되면서 귀금속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금 가격은장중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500.5 달러를 기록하였다. 은 가격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귀금속의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며 달러의 강세 혹은 주식시장의 강세로 자금의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상승의 끝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