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격 인상 긍정적, 원가 하향 안정화 기대" - 동양종금證

2분기 영업익 1조4,700억원까지 늘어날 것

2011-04-20     박형호

 동양종금증권은 20일 포스코의 철강가격 인상폭이 원가를 희석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박기현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하반기에 들어서도 이익 변동폭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과 중국을 제외한 신흥개도국들의 실수요 개선에 힘입어 원가가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철강가격의 하강 속도는 원재료 변동폭에 비해 둔화하면서 롤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9,320억원 수준으로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2분기에는 철강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1조4,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