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제 가격과 괴리, 당분간 할인판매 전망"

현대證, 내수 가격 리스크는 해소했으나 국제가 대비 10만원 이상 높아

2011-04-20     박형호

  포스코의 가격 인상으로 국제가격과 괴리가 커져 포스코가 당분간은 가격을 할인해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0일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으로 내수 가격 리스크가 해소됐으나 당분간 할인판매가 불가피해 국제가격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 압박에도 포스코는 제품가격을 원안대로 톤당 16만원씩 인상했다"며 "오는 22일 주문 투입분부터 인상 가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인상폭이 반영되면 국제 가격과의 괴리가 1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며 "당분간 할인 판매가 불가피해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제 가격의 상승 속도와 포스코의 할인 정책에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