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철강재 재고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적치 현황 실시간으로 모니터링...2015년 '스마트 조선소' 구축

2011-05-03     방정환

  STX조선해양이 정보기술(IT)을 이용해 후판 등 철강제품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STX조선해양은 선박 건조의 주요 원자재인 철강재 적치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강재 적치관리 시스템'을 개발,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크레인과 적치장 관련 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철강재 적치장의 크레인 동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강재 이동을 자동 추적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적치장의 작업 현황뿐 아니라 적치 현황,보유 재고량과 위치,작업 준비율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공정 지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은 2015년까지 원자재 관리, 공정, 물류 및 작업인원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조선소'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