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5-10     정호근


美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한 하루
  전 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경제회복 불안감에 대한 안개가 다소 걷히며 큰 폭의 상승으로 하루를 시작한 비철금속 시장은 미 달러화의 움직임에 연동한 모습을 보이며 전강 후약의 장세를 나타내었던 하루.

  아시아 장 중 아시아 증시 상승에 힘입어 동반 강세 움직임을 연출하였던 비철금속 시장은 꾸준한 매수세 유입과 달러화의 약세에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후 레인지권을 형성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 전환으로 다시금 하락 움직임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장 후반 다시금 상승세에 힘을 실으며 전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 Copper 美 달러 약세 및 기술적 매수세에 상승
  전일 종가 대비 Gap-up으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초반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모두 상승함에 따라 이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줌. 아시아 장 중반 주요 저항선인 3M $8,900레벨 테스트를 시도에 성공하였고, 달러화 약세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나타냄. 유럽장 시작 후에도 지속되는 매수세 유입에 금일 고점인 3M $8,970레벨까지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줌.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인 S&P의 그리스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 소식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가중되자 유로화의 급락과 함께 달러화의 상승 반전 움직임은 Copper 상승세를 꺾으며 다시금 $8,900레벨을 반납하며 장 중 저점인 $8,811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줌. 이 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달러화가 다시금 하락반전하며 Copper는 전일 종가대비 0.77% 상승한 3M $8,856.5에 하루를 마감.

 ■ Aluminum 큰 폭의 재고 하락에 상승
  Aluminum은 큰 폭으로 하락한 LME재고의 영향 및 미 달러화의 약세에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 아시아 장 중 Copper와 마찬가지고 주가지수 움직임과 연동한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그리기도 하였으나, 크게 개선된 독일의 무역수지 결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

  금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오랜만의 이틀 연속 상승 장세를 보여줌.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호재 소식과 달러화 약세 및 최근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 꾸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이루어진 하루.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설과 더불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더블 악재로 인하여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 하지만, 수요일에 발표되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가운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한 주로 판단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