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 포스코 냉연재 누적 구매량 500만톤 달성

1977년 시제품 구매 이래 34년간 거래 유지

2011-05-14     전민준
  TCC동양이 포스코 냉연제품 누적 구매량 500만t을 달성했다.

  TCC동양은 포스코로부터 냉연제품(석도원판 및 CR) 500만t 구매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포스코 1냉연에서 석도원판이 생산되기 시작한 1977년 12월 시제품을 구매한 이래 34년 동안 끈끈한 거래관계를 유지해 온 결과다.

  TCC동양이 포스코로부터 구매한 냉연제품은 주력제품인 주석도금강판, 신제품인 동도금강판과 니켈도금강판 소재로 사용된다. 이 제품들은 커피캔 등을 만드는 재료다.

  회사 관계자는 "냉연제품 500만t을 커피캔으로 만들어 세우면 지구에서 달까지 약 29번 왕복할 수 있는 2천229만3천Km나 된다"며 "4천500만 국민이 인당 4천720개를 마실 수 있는 방대한 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TCC동양은 1959년 설립된 회사로 1962년 국내 최초로 통조림 캔을 비롯한 각종 음료 및 금속 포장용기용 주석도금강판을 출시했다.

  최근엔 동도금강판, 니켈도금강판, 라미네이트강판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종합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