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해양조선, 해양플랜트 사업 진출
베트남 PTSC로부터 700억원에 FSO 수주
2011-05-17 이명주
국내 메이저 조선소들에 이어 중견 조선소인 성동해양조선이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성동해양조선은 5월 16일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인 PTSC로부터 FSO(해양부유 저장하역 시설)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중견 조선소에서는 첫 번째이며 메이저 조선소들에 이어 5번째 해양플랜트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 수주한 FSO는 길이 171.5m, 폭 32.4m 규모에 원유 35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으며 가격은 700억원으로 2013년 PTSC에 인도해 남동부 유전 개발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